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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왔노라 카시네마

 

코로나 장기화로 어느 곳도 맘편히 갈 수 없는 요즘

간만에 자동차극장으로 나들이를 떠나기로 했어요*>*

 

남자친구는 이웃사촌을 보고싶다고 했지만

저는 남주혁님의 팬이었기에 조제를 강력 추천하였더랬죠ㅎㅎ

(이후 남친의 의견을 따를 것을 하고 후회했다는....)

워낙 자동차극장이 핫스팟이어서 주말에는 3시간 전에 가있는게 안전하다는

후기글을 참고하여 저희도 서둘러서 갔습니다.

 

골프안칠거에유 영화보러왓쥬

 

가면 출구에 요런 이름표가 붙어있는데 잘 오신 거 맞구요~

 

조제가 날 조졌어....

 

현금으로 내면 더 빨리 진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장예매만 가능하고 가격은 2만원이에요.

전에는 심야시간대도 운영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저녁시간대에 한 타임만 관람할 수 있더라구요.

 

이럴거면 저 밑에 스크린을 왜 안잘라놨는지가 의문

 

용인자동차극장은 동시상영이 되는 관이 2개가 있는데요.

두 관을 모두 관람해본 경험으로 입구쪽에 배치된 관이 훨씬 넓은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엔 아쉽게도 뒷쪽에 있는 관으로 가서 좀 작은 스크린으로 봤습니다ㅠ 

사진에서 보이는 스크린에서 왜 밑에 금이 가있지 하셨을텐데

저 밑은 잘린거라 안보이고 저 위까지가 스크린입니다ㅠ

 

팝콘에 라면냄새가 풀풀 현혹 제대로됨

 

바로 앞에 매점도 있는데요~ 라면에 팝콘에 오징어에 간단한 군것질거리까지!

크기는 작지만 주전부리가 알차게 들어있더라구요.

★☆여기서 꿀팁☆★

물이나 팝콘은 입구 앞에 위치한 이마트24를 이용하시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다소곳이(////)

 

극장도착 전 미리 근처 맘스터치에 들러 먹을거리를 산 다음

한 3시간 전에 도착했더니 자리가 텅텅 비어 있더라구요.

벗뜨! SUV차량은 일찍온 것과 상관없이 무조건 뒷쪽자리로 가야합니다^^

 

맘터는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싸이버거가 JMT

 

신명나게 햄버거를 조지고는 유튜브를 보면서 여유롭게 대기했어요ㅎㅎ

 

 

어둠속에서 방광붙잡고 쉬하러갈수도

 

조금만 내려오면 출구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무조건 미리 다녀오세요~

은근히 거리가 멀뿐 아니라 영화 시작 후에는 어두워서 다니기 위험해요ㅇㅅㅇ

저희 옆에분은 영화 시작후 화장실 다녀오셨다가 본인 차를 한참동안 못찾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희도 여유있게 화장실에 다녀온 후

다시 군것질과 물을 사러 바로 옆의 이마트24를 갔습니다ㅎㅎ

 

은근 치즈맛이 짭쪼름하니 예상보다 더 맛있

 

팝콘을 get한 후 주파수를 맞춰서 기다리는데 ,,

 

 ★☆여기서 꿀팁☆★

1. 기름은 무조건 넉넉히 채워오세요! 요즘같이 추울 때 히터트느라고 공회전 계속 돌려야하는데

저희는 기름이 얼마남지 않은 상태로 와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영화봤어요ㅠㅠ

2. 혹시나 자동차 안의 주파수에서 소리가 잘 안들린다면?

앞에 매표소로 가서 민증을 맡기시고 스피커를 따로 빌릴 수 있어요^^

 

이런 감성필터가 내 이성을 놓게할줄이야

 

3. 색감이 어두운 영화는 절대! 네버! 자동차극장에서 보지마세요!!

예고편에서 보았던 조제는 감성가득한 빛바랜 색감이 매력적이었어요.

그 아련한 필터를 입힌 남주혁과 한지민의 멜로를 보고싶었으나 보이지않습니다 안보여요ㅠㅠ!!

색감밝은 옆의 이웃사촌은 선명하니 잘 보이는데!

안그래도 공회전으로 차량내부 라이트들이 켜져서 거슬리는데!

정말 안보여도 너무 안보여요 심지어 배우들의 표정도 인지가 잘 안됐어요ㅠㅠㅠ

............또륵____☆★

 

조제는 안그래도 잔잔하디 잔잔하다 잔잔하면서 끝나는 영화라

목소리에 많이 의지해서 관람했습니다..ㅎㅎ

사실 정석의 멜로영화를 찾으셨다면 이 영화는 패스하시는 게 좋을거같아요

저는 영화 원작을 보지않아서 비교는 할 수 없었지만

배우들의 감정선도 뭐랄까.... 그 애틋한 감정교류가 제 눈에는 불분명해 보였달까? 

엔딩곡으로 나오는 아이유의 자장가라는 곡은 처음 들어봤는데 곡의 분위기가 영화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플레이리스트에 좋은 곡 하나 추가하게되어 즐거웠습니다 하핳핳

간만에 자동차극장에서 추억쌓기 한 것으로 위안삼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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